-
불운 씻고 새 역사의 길로|오늘의 인니(홍종인)
「인도네시아」는 태고 이래로 아직 끊고 있다. 적도 (적도)에서 남·북으로 각히 위도(위도)10도 이내에 걸쳐 있는 동·서 3천 마일에 한반도의 거의 십 배나 되는 이 땅, 1만3
-
희망의 계단(15) 중앙일보 칼라의 눈(95)
탑이 섰다. 전파의 날개를 폈다. 남한산성 수장대를 바른쪽에 끼고 서쪽에 목멱산(남산), 남쪽에 양산, 동쪽에 용문산을 바라보는 검단산 멧부리, 봉수대 옛터에 현대통신의 첨단을
-
(중) 투이호아 지방 - 한국기자 처음…본사 특파원의 종단「르포」
지난 10일 「투이호아」해변 모래벌판에 진지를 펴고 있는 백마 28연대는 전날 밤 적의 포격을 받아 1명 사망, 부상 8명의 피해를 입고 초긴장상태. 지난 9월 4일(대통령선거)
-
청동기 문화에 새 확증|대전유적과 출토품을 보고 - 진홍섭
지난 7월 6일 우연히 발견된 대전 괴정동의 출토 유물은 내용이 주목할 만하여 8월 29일 현지를 조사하게 되었고, 마침 그날 국립 박물관 고고과의 일행이 유구의 확인을 위한 발굴
-
「바캉스」가이드|산으로 바다로
15일은 초복-더위도 이제부터다. 잡답한 도심을 등지고 산과 바다로 뻗는 마음들-. 이 무르익을 올 여름 「바캉스」의 「가이드」를 펼쳐본다. -대천 서울에서 열차로 3시간40분 (
-
베트콩 5명 사살
【민·호아=임판호·조성각기자】주월 백마부대는 6·25 17주년을 맞아 「베트콩」 지휘자 1백50여명을 소탕하기 위해 「용마 1호 작전」을 벌여 27일 상오 현재 월남중부 「민·투안
-
미측서 증언에 불응
【서부전선=이돈형·송영학 기자】간첩으로 오인되어 피살된 것으로 발표된 미2사단 23연대3대대 소속 정익순(23·서울 성동구 금북동 산28)일병의 사인 조사에 나선 한국 인권옹호협회
-
경남 함안군
북으론 낙동강, 북서쪽으로 남강을 머리 위에 얹고 있는 함안군은 경남도 한복판에 자리잡고 있다. 이 두 강변은 6·25때 피아 공방의 절정을 이룬 문자그대로 시산혈하의 격전지. 당
-
2월의 메모
◇농사 ▲객토=추락답·모래논·흙살이 얕은 논에 객토 하면 8∼16% 증수된다. 객토량은 보통 1단보에 산 흙은 1만5천에서 2만「킬로」,시궁 흙은 2천∼3천「킬로」정도를 농한기에
-
릴레이식 국제버스 운행안
아주경제개발의 일환책으로 건설이 시작되어 착착 진행되고 있는 「아시아·하이웨이」에「릴레이」식 국제고속「버스」를 달리게 하자는 일본안이 주목을 끌고있다. 「아시아·하이웨이」는 1차
-
「북의 남녀」남하
[철원=윤태일 기자] 6·25날 하오 2시쯤 괴뢰치하 강원도 철원군 남면 용학리 집단농장에서 강제노동에 시달리던 괴뢰군 옷 저고리를 입은 한 청년이 그의 애인과 함께 사선을 뚫고
-
종합적인 건강진단(13)|한일자 기형 20만 꿈꾸는 청주|홀쪽이 만든 북청주 계획| 늦기 전에 서부개발을
청주시는 남북이 길고 동서가 좁다. 남북의 길이는 2∼3「킬로」, 거기에 비해 동서는 5백 「미터」내외. 우리 나라에서 가장 대표적인 한일자식 도시다. 청주가 이처럼 기형이 된데는
-
한라산 중턱에 새??토 천 만평
수원지를 찾지 못해 수천 만 명의 토지가 버려지고 있던 제주도에 거대한 새 수원지가 발견됨으로써 2개소에 수력발전소를 세워 l천4백「킬로와트」의 전력을 얻고 45만평의 논이 조성되
-
(4)|춘향의 고장
남원땅. 지형이 방주와 같다 하여 늘 나그네처럼 퇴색하지 않는 곳. 북으로 교룡산성, 남으로 금암봉, 동으로 멀리 지리산을 우러러 분지를 이룬 삼남의 관문이다. 광한루는 남원을
-
(1)울릉도·독도의 꿈 실현|홍종인
동해의 고도 「울릉도·독도」의 꿈은 이제 실현되고 있다. l947년8월 한국 산악회가 서울서 조직된 대원 53명에 대구에서 참가한 30명을 합한 80여명의 인문과학자, 자연과학자
-
황무지서도 잘살 수 있다 개척되는 「외나무골」|미국인 대천덕 신부의 개간촌
동쪽에 떨어지는 빗물은 오십천을 이루어 동해로, 서쪽에 떨어지는 빗물은 서해, 한강으로 흐르는 동서의 분수령-서쪽 「외나무골」에는 말만 듣던 서양의 문명이 「감자바위」에 도전하는
-
남과 북 갈라진 곳 [13년 함원]이 서린 이방지대
해는 또다시 뜬다지만 휴전선에 묻은 함원은 어언 13년. 전쟁이 흩뿌리고 간 상흔은 처절하기만 하다. 그러나 단 한가지 살아야한다는 이유 때문에 마의 휴전선에다 목줄을 건 숱한 목
-
움막의 4형제 돕는 북성교 어린이들|점심 주고 옷가지도
움막 속에서 버림받은 어린 네 생명을 위해 국민학교 5학년 여학생들이 40여 일을 하루 같이 점심밥을 나눠주고 옷을 갖다 준 아름다운 이야기.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동 산35번지,
-
값비싼 소형 아파트
대한주택공사는 오는 11월에 준공되는 소형「아파트」3백2세대 분의 입주자를 모집하고 있다. 이번에 분양할「아파트」는 동대문구 창신동소재 6층 1백31세대 분의 동대문「아파트」와 서
-
(1)국토
지구는 어디서 어떻게 창생 되었으며「한국」은 또한 어떻게 그 탯줄을 이 지구라는 땅덩이에 묻고 고고의 소리를 울렸을까? 그리고「한국」은 어디로 갈 것인가? 급변하는 사회, 각박한
-
절망을 이긴 상이용사
땅을 짚고 일어설 발이 없는 그는 무릎으로 땅을 짚고 일어섰다. 38선의 이름없는 한 전투에서 총상을 입어 두발을 잃은지 18년- 목발에 의지하고 소잔등을 타면서 땅을 일군 상이경
-
본사 두 특파원 세기의 석학 토인비교수와 회견
1952년 10월,「아놀드·토인비」교수는 BBC방송을 통하여 『미·소가 힘을 합쳐서 중공과 대항할 날이 올지도 모른다』는 요지의 중대방송을 하였다. 그도 그럴 것이 바로 이때에 한